2020. 10. 19. 13:29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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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에는 천황도 칙지전(勅旨田)이라 부르는 땅을 소유하였으며, 또한 황족에게도 사전(賜田)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천황과 각별한 소수의 황족·귀족에게 많은 토지가 집중하게 되었고, 9세기 후기경에는 이러한 특권 황족·귀족을 원궁왕신가(院宮王臣家, 권문세가 權門勢家)라 불렀다.
조정은 902년에 엔기(延喜)의 장원정리령(莊園整理令)1)을 발포하여 왕신가가 산천수택(山川藪澤)을 점유하는 것, 백성으로부터 전지사택(田地舍宅)을 매입하는 것 등의 토지 사유화를 금하였으나,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될 뿐이었다.
8세기 이후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 간전지계(墾田地系) 장원은 주변의 간전 농민이나 부랑인(浮浪人)을 이용한 것으로, 대부분 국가에 조세를 바쳐야 하는 땅이었으므로 경영이 불안정한 가운데 9세기에는 쇠퇴하였습니다.
그러나 점차 조정으로부터 태정관부(太政官符)나 민부성부(民部省符)를 받아 내어 조세를 면제받은 장원(관성부장, 官省符莊), 그리고 10세기 중반 이후에는 국사에게 조세 면제를 인정받은 장원(국면장, 國免莊)도 생겨났다.
한편, 다이묘다토가 개발 영주로까지 성장하여 일정 지역에 대한 지배가 가능해지자, 이들은 소령(所領)을 조정의 권력자에게 헌납하여 장원 영주(領家)로부터 게시(下司)나 구몬(公文) 등의 장관에 임명됨으로써 소령에 대한 사적 지배를 강화하였습니다.
이렇게 헌납된 장원이 보다 상위의 대귀족이나 천황가 등의 유력자(本家)에게 재차 헌납되기도 하였는데, 이들 료케(領家)·혼케(本家) 가운데서 실질적인 지배권을 가진 쪽을 혼쇼(本所)라 불렀다.
이러한 기신지계장원(寄進地系莊園)은 11세기 중반 이후 각지에 확대되었다.
특히 기나이 주변에는 유력 사사(寺社)가 다토의 헌납을 받고, 조정이나 국으로부터의 잡역을 면제받은 장원(잡역면계장원, 雜役免系莊園)도 많이 생겨났다.
이 같은 불수(不輸, 조세 면제), 불입[不入, 검전사(檢田使) 등의 국사 파견과 출입 금지]의 특권 제도가 확대되어 감에 따라 점차 국가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토지와 인민의 사적 지배가 증가하였습니다.
오늘은 장원의 발달 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이웃님들은 어떠세요?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저는 마리뀨 이었습니다.씨유레이러~오늘도 여기까지
